… 메슥거립니다.
부슬부슬 내리는 빗발을 창 너머로 힐끗힐끗 쳐다보고 민법강의(법문사)를 읽다가 조금 늦은 저녁을 했습니다.

오늘은 7월 2일, 동생의 생일이었습죠.
본래는 잘 가는 바라도 데리고 가서 술이라도 한 잔 사주려 했건만 어제도 밤늦게까지 달리고 정오나 되어서 잠이 들었던 녀석인지라 정신 놓고 잠을 자더군요. : 이 생키, 이렇게 된 이상 선물은 없다.

귀가하신 어머니께서는 이거 해줄까, 저거 해줄까, 뭐 먹으러 갈래하고 수차례 물으시다가 그저 한 표정으로 먼 곳을 응시하던 동생에게 빕이큐 한 상자를 선사하셨슴미다.
늦은 저녁을 먹었던 본인은 딱히 먹고 싶지 않았지만 '시켰으니 먹어라'는 명령에 못 이겨 몇 조각 주워먹었다가 그대로 체한 모양입니다. : 그러게 안 먹는다고 했건만.

집에 왠지 소화제도 떨어졌고 란감하기 그지 없군요.
지나치게 배가 불러서 녹차나 허브차도 못 마실 지경입니다.

그래서 지금 할 말은
Somebody Help Me.
by hideyuki | 2008/07/02 23:57 | 身邊雜記 | 트랙백 | 덧글(4)


<<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>>